하루가 다르게 일회용품이 생활화되면서 우리는 그 편함에 길들어 지고 있다. 필요에 의한 인간관계만을 선호하는 우리들. 40대 남자가 비아그라를 샀다. 누구를 위한 비아그라일까? 어느덧 우리의 가슴안에는 자신만의 영웅이 생겨나고 있다.
내 안에 생기는 잘못된 또 다른 모습. 그걸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라고 착각을 한다. 하지만 그로 인해 생기는 서로간의 괴리감. 온라인 게임의 중독성, 리플리증후군과 같은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벗어나고 싶어하는 우리들의 이기적인 모습때문이라 생각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