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여자를 진심으로 감동시켜야만 하는 남자가 있다.
우리의 여자 주인공은 멋진 외모나 값비싼 외제차엔 관심이 없다.
돈으로 사는 환심 따위? 노 땡큐.
당장 매달 갚아야할 이자 때문에 숨 쉬는 것도 벅차다.
누군가 잠시 신데렐라를 만들어 준다면...NO!
그런 꿈은 안 꾸는 게 더 좋을지 모른다.
괜히 후유증만 커질 테니까.
이런 목석같은 여자를 어떻게 감동시켜야 할까?
남자는 오만가지 방법을 다 써보지만 번번이 실패한다.
타인의 감정엔 한 번도 관심을 가져본 적 없는 이 남자.
그녀를 통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데.......